최신기사
광란의 벤틀리 운전한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 긴급체포
뉴스종합| 2015-01-15 17:41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지난 10일 강남에서 벤틀리를 몰다 차량 3대를 들이받고 피해 차량 여성을 폭행하는 등 엽기행각을 벌인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가 입건됐다. 경찰은 14일 오후 10시 서울 삼성동의 한 소형호텔에서 유 씨를 긴급체포해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절도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국내 1위의 물티슈 업체인 몽드드의 전임 대표였던 유 씨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서 벤틀리를 몰고 운전하던 중 차량 3대를 연이어 들이받고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훔친 차량으로 연이어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피해 차량 여성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당시 현장에서 경찰은 형사소송법상의 절차 문제로 유 씨를 체포하지 못했으며, 이후 유 씨가 출석 요구에 계속 불응하고 전화를 받지 않아 잠적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약물 복용가능성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며, 유 씨가 치료 받은 병원에서 금지약물 복용 정황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변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구속영장 발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gyelov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