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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부상탓에 볼턴 탈출 어려울 듯” 英 스카이스포츠 보도
엔터테인먼트| 2015-01-16 09:50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이적을 노리던 이청용(26ㆍ볼턴)이 부상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이청용이 부상때문에 볼턴을 떠나 이적하기 쉽지 않을 듯하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지난 10일 오만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도중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리다가 오만 수비수 압둘 살람 알 무카이니의 깊은 태클에 걸려 쓰러졌다.

현지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발견되면서 이청용은 결국 대회를 더 소화하지 못한 채 돌아왔다.

스카이스포츠는 “볼턴이 (잔류의사가 없는) 이청용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으나 부상으로 가능성이 사라졌을지 모른다”고 전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이청용은 2부리그인 볼턴 대신 프리미어리그의 클럽에서 뛰기를 바라고 있다.

이청용과 재계약이 어렵다고 판단한 볼턴으로서도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지만, 예상치 못한 그의 부상에 난관에 봉착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겨울 이적시장 기한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다음 달 2일 오전까지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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