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현숙 “공무원단체ㆍ야당도 개혁안 함께 내놔야 논의 성과”
뉴스종합| 2015-01-16 16:05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개혁 논의와 관련 “이해당사자들이 각자의 개혁안을 내놓고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의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제2차 전체회의는 처음으로 각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모여 구체적으로 개혁안을 논의하고 입장차를 확인한 의미있는 회의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대타협기구에서 보다 원활한 논의가 이루어지려면, 각 당사자의 입장차를 정확히 확인하고 공유해야 보다 의미있고 생산적인 논의가 가능해진다”며 공무원단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조속한 개혁안 공개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요구하는 야당측 전문가와 공무원단체의 요구에 대해서는 “정부안이 법 개정 형태로 마련되려면 2006년 정부교섭 단체협약서에 따라 사전에 노조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앞으로 이뤄질 공무원연금 개혁은 노조를 포함한 대타협기구에서 합의안을 마련하고, 특위를 통해 여야의 입법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정부가 단체협약서의 이행에 따른 부분을 제외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는 대타협기구에서 정부안을 내어놓는 것도 고민할 필요가 있지만, 이해당사자 각자의 안이 비교가능해질 때, 국민대협기구의 논의도 비로소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igiza77@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