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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백내장 수술로 ‘수정체낭 절개 정확도’ 높여 만족도 향상시킨다
뉴스종합| 2015-01-17 10:01

노인성 백내장은 눈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평균수명 증가와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백내장으로 고민하는 중장년층도 급증하고 있다. 백내장 발생 초기에는 약물을 이용해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할 수는 있으나 그 효과는 미미한 편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 증상이 진행되어 근본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과거에는 백내장수술에 대한 후유증이 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시력이 떨어졌을 때 주로 수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백내장수술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환자의 직업이나 연령을 기초로 불편한 정도에 따라 수술을 결정한다.

백내장은 크게 2단계로 나뉘어 수술이 진행된다. 먼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구분되는데, 수정체를 제거하는 단계에서 수정체낭(수정체를 감싸고 있는 주머니)의 앞쪽을 일정한 크기로 원형 절개한다.

수정체낭 절개는 100% 의료진의 기술력에 의존하는 단계로 미세한 칼을 사용하여 손으로 직접 하게 된다. 따라서 숙련된 의사라고 할지라도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건에 따라 집도의가 의도한 사이즈, 위치 등에서 수정체낭 절개가 정확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워 수술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으며 작은 손 떨림에도 수정체낭이 찢어지는 Radial Tear와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사항은 최근 카탈리스(CATALYS) 장비를 사용한 3D+ 레이저백내장이 도입되면서 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백내장수술로 보완이 가능해졌다.

3D+ 레이저 백내장수술은 컴퓨터에 환자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그 수치가 적용된 레이저로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의도한 대로 오차 없는 수정체낭 절개가 가능하다. 따라서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사이즈의 수정체낭 원형절개를 시행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시력결과가 우수하다.

특히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시에는 원형절개가 정확해야 수술 후 인공수정체의 위치가 잘 유지되는 만큼 3D+ 레이저백내장을 통해 수술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카탈리스 레이저 도입을 통해 백내장수술의 정밀도와 수술결과 예측이 더욱 정확해졌다”며, “기존 백내장수술이 어려웠던 환자 군에서도 가능해진 경우가 있으며,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빨라져 수술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카탈리스(CATALYS)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백내장 전용 펨토세컨드레이저로 FDA와 CE, KFDA로부터 안전성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에 이어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가 3번째로 도입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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