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R&D 리포트] 정보보호 SW개발…국민 프라이버시 ‘지킴이’
헤럴드경제| 2015-01-19 11:38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국가 최대 보안 시스템도 해킹당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1997년 설립된 (주)소만사(대표 김대환)는 국내에 내부정보유출 개념조차 없던 시절 DLP(Data Loss Prevention:내부정보유출방지)시장을 최초로 창출했고 현재는 개인정보 보호, DLP, 인터넷필터링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삼성, LG, 청와대 등 2,000여 글로벌기업 및 공공기관의 첨단기술 및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국가 기술력과 국민들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있다. 

소만사는 정보 흐름에 따라 데이터베이스, 엔드포인트,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개인정보 접근·저장·유출 전 단계에 이르는 통합보안시스템을 갖췄다. 주력 제품으로는 데이터베이스, 서버아이, 프라이버시아이, 메일아이, 웹키퍼 등이 있다.

데이터베이스는 권한 없는 사용자의 접근을 차단하고 대량 정보조회, 업무시간 외 접근 등 이상 징후를 탐지하여 개인정보 유출로부터 기업을 보호한다. 서버아이는 서버 안에 방치된 개인정보를 검출, 파기, 암호화하는 솔루션이다. 상용화된 모든 서버플랫폼과 50여개 이상 서버파일포맷을 지원한다. 프라이버시아이는 PC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으로, PC내 방치된 개인정보를 검출, 파기, 암호화해준다. 메일아이는 네트워크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DLP 솔루션으로 국내에서 사용되는 웹메일, 메신저, 웹하드 유출경로를 모두 커버한다. 웹키퍼는 악성코드배포, 불법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세이프브라우징 솔루션이다. 악성코드배포사이트 접속을 차단하여 좀비PC화, DDos공격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한다. 


최근 소만사는 세계 최초로 20Gbps급 고성능 대용량 NDLP(Network Data Loss Prevention 네트워크를 통한 내부정보유출방지) 어플라이언스 ‘하이부스트 T-2000 for Mail-i’를 개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부스트 T-2000은 장비 한 대만으로도 10Gbps 인터넷 1개 라인으로 오고가는 트래픽을 패킷 손실 없이 직접 탐지하고 기록할 수 있다. 제품 사업화에도 성공해 한화, 농협, 행정자치부 등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 ‘하이부스트 T-2000’장비를 공급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소만사는 글로벌 DLP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김대환 대표는 “북미법인을 통해 의료, 금융권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올해 100만 불 규모의 시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