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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리포트-㈜덴티스] LED 수술燈 대명사…헬스케어 선두주자로
헤럴드경제| 2015-01-19 11:49
치과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주)덴티스(대표 심기봉)가 덴탈용 3D 프린터 사업, 메디컬용 LED 사업 등 3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심기봉 대표
덴티스의 3대 주력 사업 중 LED 무영등 사업은 기업 성장의 교두보 역할을 한 핵심 사업이다. 특히 LED 라이트 브랜드인 ‘루비스(Luvis)’로 세계 31개국 수출을 달성했다. 수술실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인 무영등은 환부에 그림자가 지지 않게 제작된 특수 조명을 말한다. 조명도와 연색성이 높고 방사열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루비스는 빛의 조사패턴 사이즈가 바뀌어도 중심조도의 변화폭이 5% 이내가 되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루비스를 LED 수술등의 대명사가 되게 한 핵심 기술이다. 루비스는 최근 ‘제2차 디자인-기술혁신 대상’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올렸다.

또 하나의 핵심사업이자 기반사업인 덴탈용 임플란트 사업은 환자별 특성과 시술자의 편의성에 맞춰 최적의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뛰어난 식립감과 골유착에 따른 임상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덴티스는 미래 유망 사업인 3D 프린터 사업을 메티컬에 접목한 덴탈용 3D 프린터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 최초 SLA type의 3D 프린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치과모형 및 Wax-up 모형을 제작하는 적층 레이저 정밀도 20㎛ 이하의 높은 사양으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덴티스는 정부 국책과제로 2012년부터 수행 중인 IT·SW 융복합 헬스케어 의료기기 사업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서 야심차게 도전 중이다. 생체이식형 센서는 무선 통신과 충전으로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고, 정밀분석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통해 의료진이 즉각 진단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덴티스는 지난해 11월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 특구 내 의료기기사업부와 함께 국내 유일 의료용 LED 전용공장을 준공했다. 끊임없는 R&D 투자와 혁신적인 연구 실적이 인정받으면서 치과 업계 최초로 국내 최고 산업 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과 산업통상자원부(구.지식경제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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