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추위는 비슷하지만 추위가 절정에 이르는 초기인 소한이 체감적으로 더 춥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 겨울이 짧아지는 영향도 소한이 더 춥게 느껴지게 한다는 연구도 있다. 조상들은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속담을 말하곤 했다.
실제로 대한인 이날 전국의 낮 기온이 2∼10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소한인 지난 6일에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7.6도를 기록하고 강한 바람으로 체감기온은 더 떨어지는 등 ‘반짝 한파’가 기승을 부렸다.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
기상청은 20일 우리나라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5도 ▲부산 1도 ▲대구 -2도 ▲광주 –3도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대전 6도 ▲부산 9도 ▲대구 8도 ▲광주 8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목요일인 22일부터는 눈·비 소식이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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