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 행렬에 하락마감…1950선 턱걸이
뉴스종합| 2015-01-29 17:00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 행렬에 1950선을 간신히 턱걸이하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거래일보다 10.56포인트(0.54%)오른 1951.02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팔자’행렬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2435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93억원, 124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71억원)와 비차익거래(-2000억원)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NAVER(-5.28%)와 SK하이닉스(-3.66%), 현대모비스(-1.57%), 삼성전자(-1.31%)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차(0.91%)와 POSCO(0.55%)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1.40%)와 섬유. 의복(-1.34%), 기계(-1.34%)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건설업(1.34%)과 비금속광물(0.58%), 은행(0.34%)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7포인트(0.21%) 떨어진 593.12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 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디지털컨텐츠(-2.87%)와 IT S/W, SVC(-1.44%), 정보기기(-1.26%)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서비스(1.78%)와 통신방송서비스(1.24%), 출판, 매체복제(1.03%)는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서울반도체(-1.92%)와 CJ오쇼핑(-1.35%), 파라다이스(-0.19%)가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1.26%)과 CJ E&M(0.39%)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9.40원 오른 1093.9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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