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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이토록 로맨틱한 슈퍼맨이라니!
엔터테인먼트| 2015-02-03 08:35
마음을 흔드는 로맨틱 슈퍼맨, 배우 지창욱이기에 가능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에서는 아버지의 살인 누명을 벗길 단서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창욱(서정후 역)의 활약상이 담겼다.


명석한 두뇌와 짐승같은 촉, 뛰어난 무술 실력까지 갖춘 서정후는 과거에 묻힌 '그 날'의 비밀을 본격적으로 파헤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더불어 영신(박민영 분)에게 해가 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 등 순애보를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마저 자아낸다.

특히 과거와 현재를 불문하고 모든 악행의 피라미드의 꼭짓점과 같은 존재인 어르신(최종원 분)과 대면하는 정후의 미소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함 그 이상의 카타르시스를 안겼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인물이었던 어르신에게 정면 승부를 선언한 힐러가 앞으로 어떤 복수열전을 펼쳐나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창욱은 이처럼 때로는 달콤한 로맨티스트로, 때로는 박력 넘치는 영웅적인 면모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지창욱의 열연으로 힐러 서정후 역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완성된 만큼 남은 3회 방송을 향한 기대감 역시 증폭되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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