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 이적, 이적료 50만 파운드? 100만 파운드?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소속 이청용(27)이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로 옮겼다. 3년 만의 EPL 복귀다.

크리스털 팰리스와 볼턴은 이청용이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 이적. 사진=게티이미지

이청용의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까지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100만 파운드(약 16억6000만원)에 이청용을 데려오는 계약을 곧 체결한다”고 보도했다. 볼턴과 크리스털팰리스는 일단 5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합의했으며, 크리스탈 팰리스가 올 시즌 종료 후 1부리그에 잔류할 경우 당초 볼턴이 원한 100만 파운드에 맞춰 잔여 50만 파운드가 추가 지급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청용은 5년6개월간 몸담은 볼턴과 작별했다. 볼턴은 2011-2012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뒤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연달아 승격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결국 계약 기간을 반년 남긴 이청용은 볼턴을 떠났다. 볼턴에서 이청용은 195경기에 나서 20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1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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