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밸런타인데이, 호텔에서 즐겨볼까
헤럴드경제| 2015-02-04 11:34

발렌타인 데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연인들의 날이다. 단순히 초콜릿이나 편지를 주고받고 끝내기엔 아쉬운가. 그렇다면 조금 호사를 부려 호텔은 어떨까.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커플 잡기에 한창인 호텔가를 훑어봤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팝아트 초상화로 차별화를 꾀했다. 사전에 커플 사진을 보내주면 팝아트 초상화를 그려준다. 초상화와 객실1박, 2인 조식, 하트 모양의 딸기 케이크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오는 13일부터 선보인다. 가격은 13만원부터. 이랜드 계열 설악산 켄싱턴 스타호텔의 ‘발렌타인 커플 디너정찬’도 방문 전에 미리 사진과 편지를 호텔 측에 전달하면 액자로 만들어 주는 러브레터 액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디너정찬은 안심을 메인으로 한 7가지 코스정찬으로 가격은 12만9000원(세금포함)이다. 


이랜드는 크루즈 패키지도 선보인다. 이랜드 크루즈는 발렌타인 데이에 콘셉트별로 콘서트∙뷔페∙바비큐∙칵테일 크루즈 등 4가지 종류의 상품을 선보인다. 모든 상품에는 불꽃쇼가 포함돼 있으며, 콘서트 크루즈에서는 19만9000원(150분)으로 유명 가수의 공연을 보면서 코스 정찬을 즐길 수 있다. 바비큐 크루즈는 3만9800원, 칵테일 크루즈는 2만8000원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인접한 코엑스 연계 패키지를 내놨다. ‘베리 로맨틱 데이 패키지’는 13~14일 객실 1박과 함께 딸기 디저트 뷔페 이용권, 2인 커플 세트 메뉴(점심 또는 저녁 선택), 스파클링 와인, 초콜릿 세트 등을 제공한다. 또 코엑스 내 영화 관람권 2매나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권 2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63빌딩은 레스토랑을 활용한 ‘밸런타인 인 러브(Valentine in Love)’ 패키지를 선보인다. 프렌치 레스토랑 터치더스카이(Touch the sky)는 특별 디너 코스요리와 와인 1병, 지스텀플라워 꽃다발, 63 테디베어 인형, 불쇼 이벤트, 럭셔리한 둘만의 단독 룸이 포함된 패키지를 내놓았다. 59층에 위치해 최고의 야경 장소로 꼽히는 워킹온더클라우드(Walking On The Cloud)는 특별 디너 코스요리와 와인 1병, 달콤한 초콜릿 칵테일, 지스텀 꽃다발이 포함된 패키지를 꾸몄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러브 딜라이트 패키지’는 커플 사진이 프린트된 초콜릿 케이크를 제공한다. 객실 1박과 조식, 디저트 아이템인 ‘발렌타인 러브 볼’, 스파클링 와인 등을 포함한 가격이 39만9000원(세금 10% 별도)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제이제이 마호니스’를 활용한 파티 상품으로 고객을 끈다. 13일과 14일에 ‘물랑루즈  밸런타인 데이 파티’를 연다. 영화 ‘물랑루즈’ 콘셉트로 꾸며진 파티공간에서 라이브 공연, 디제이의  퍼포먼스, 베스트 커플 콘테스트,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입장료는 3만원.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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