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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안타까운 낙마, “리우서 최고 성적 내겠다더니…”
엔터테인먼트| 2015-02-06 12:53
[헤럴드경제] 급성 백혈병으로 이광종 감독이 청소년 대표팀 지위봉을 내려놓은 가운데, 올해 초 이광종감독이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 1월 6일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당장 소화해야 할 일정에 집중해야 한다. 2월에는 킹스컵, 3월에는 U-23 챔피언십 예선, 5월에는 프랑스 툴롱컵 등에 참가한다”고 바쁜 청소년 대표팀의 일정을 설명하면서도 , “아직 올림픽 성적을 얘기하기에는 이르지만 아시아 예선을 통과해서 본선에 나간다면 런던올림픽 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욕심이 있다. 잘 준비하겠다”고 리우올림픽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 = osen

이어 이광종감독은 “나는 유행이나 이상을 좇기보다 현실에 맞는 축구를 하려고 한다. 한국 선수들과 함께 할 때는 그들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파악하고 그 부분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 잘하는 팀을 보고 따라하려고 하지 않는다. 현실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전술을 만들어 내는 것이 내 축구 스타일이다”고 자신의 축구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23세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컵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이광종 감독은, 지난달 U-22 대표팀을 이끌고 2015 킹스컵에 출전했다가 고열 증세로 지난달 29일 귀국했다. 병원 검진 결과 백혈구 수치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급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저 화제를 모았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이 아닌 이광종감독은 64년 경기도 김포에서 출생해, 통진고와 중앙대를 거쳤으며, 유공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수원 삼성에서 선수경력을 마감했다.

이후 U-15 청소년대표팀 감독, U-20 청소년대표팀 수석코치와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 팀장 등을 거쳤으며, 차례대로 U-18 청소년대표팀 감독, U-17 청소년대표팀 감독, U-20 청소년대표팀 감독 등을 거치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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