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푸싱항공, 유족에 3만8000달러 장례보상금 지급 시작
뉴스종합| 2015-02-08 17:54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대만 푸싱(復興)항공이 타이베이를 떠나 진먼을 향해 가던 중 추락한 GE235편 유족들에게 3만8000달러(약 4160만원)의 장례보상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푸싱항공 대표단과 유족들은 8일(현지시간) 만남을 가진 이후 회사측이 유족들에게 120만대만달러를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푸싱항공은 추가적인 보상금 협상을 위해 오는 12일 2차 협상이 있을 예정이라면서 회사 측은 사망한 모든 승객 유족들에게 장레비로 120만대만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통신사(CN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조 당국이 추락지점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하류지역에서 시신을 추가로 수습하면서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이날 발견된 시신들이 모두 하천 바닥 진흙 퇴적물에 걸려 있었던 것에 주목하고 남은 실종자들 역시 하류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하천 다리, 바닥 퇴적물 등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지난 4일 오전 10시45분께 승무원 5명을 포함해 총 58명을 태우고 중국 푸젠(福建)성에 인접해 있는 진먼(金門)현으로 가기 위해 쑹산공항을 이륙한 직후 인근 하천에 추락했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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