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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름 500m 세계최대 전파망원경 내년 9월 완공
뉴스종합| 2015-02-08 18:05
[헤럴드경제]중국이 구이저우(貴州)성 핑탕(平塘)현에 건설 중인 지름 500m의 세계 최대의 전파망원경이 내년 9월 완공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파망원경 건설을 추진 중인 중국전자과기집단측은 최근 “현재 망원경의 안테나용 패널과 조종실을 건설하는 단계에 돌입했다”며 “올해 5월부터는 패널 설치도시작된다”고 밝혔다.

중국전자과기집단은 또 내년 9월 전까지 이 망원경의 테스트 시험도 완료된다고 덧붙였다.

이 전파망원경은 면적이 축구장 30개 규모로, 완공되면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전파천문대의 전파망원경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홑접시 전파망원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화통신은 다수의 지향성 안테나, 송전선, 고감도 수신기, 기록 계측기 등으로 구성되는 이 망원경이 태양계 밖 외계행성도 탐사할 수 있고 인공위성 데이터 수신 능력을 100배가량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이 망원경은 앞으로 20∼30년간 ‘세계 일류’의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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