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1등 당첨금 3억8000만 달러가 걸린 파워볼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오는 11일 열릴 추첨에서 파워볼의 1등 당첨금은 4억5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906억원에 이를 예정이다. 이는 역대 미국 복권 당첨액 중 5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말그대로 당첨자는 일확천금의 행운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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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에 2 달러인 파워볼 로또 추첨은 59개의 흰색 공 5개와 35개의 붉은색 파워볼 중 1개를 뽑는 방식으로, 6개 공의숫자를 모두 맞힐 경우 1등 당첨금이 주어진다. 파워볼 숫자를 틀렸더라도 흰색 공 숫자 5개를 모두 맞히면 100만 달러(약 11억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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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추첨은 수요일과 토요일, 일주일에 두 차례 진행된다. 하지만 1등에 당첨될 확률이 1억7500만 분의 1에 해당해 복권 판매가 많더라도 이번 경우처럼 당첨자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를 포함한 미국 44개 주에서 파워볼 복권을 살 수 있다. 앨라배마, 알래스카, 하와이, 미시시피, 네바다, 유타 등 6개 주(州)에서는 파워볼 복권을 취급하지 않는다.
미국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은 2012년 3월 메가 밀리언스 복권의 6억5600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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