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제로투세븐 알로앤루, 상하이 수주회서 213억원 역대최다 수주
뉴스종합| 2015-02-09 14:57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의 대표 유아동 의류 브랜드 알로앤루(www.allo-lugh.com)가 지난 4, 5일 양일 간 중국 상해 롱통(LONG TONG)생활광장에서 약 1억 2100만 위안(한화 약 213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주회는 2015년 F/W 룩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양일간 약 270여명의 중국 알로앤루 전국 대리상 및 백화점 바이어, 입점 계획 대리상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알로앤루는 매년 수주 증가세에 힘입어, 이번에 1억 2100만 위안(한화 약 213억원)의 사상 최대 수주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통계국(国家统计局)에 따르면, 2014년 중국 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가 이미 약 24조 원(1500억 위안)을 넘어섰고, 약28조 원(17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알로앤루는 중국법인을 통해 비교적 소비수준이 높은 베이징, 상하이, 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영유아용품의 소비패턴 고급화 추세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공격적인 영업망 관리를 병행한 것이 지속적인 수주 강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현재까지의 누적 수주액은 1555억 원에 이르며 2009년 이후 연평균 10%씩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알로앤루는 중국 전역의 215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4월 유아동 종합몰 제로투세븐닷컴 차이나 오픈과 함께 중국 내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티몰)와 경동상성, 1하오디엔, 쑤닝, 미야바오베이 등에도 입점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제로투세븐 이동민 중국법인장은 “일찌감치 중국에 진출해 알로앤루가 현재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인 중국 내 중산층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시장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차별화, 현지화를 시도한 것이 성공전략”이라며 “이미 프리미엄한 유아동 의류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알로앤루를 통해 항후에도 공격적으로 중국 유아 동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중국법인을 설립한 제로투세븐은 최근 5년 간(2009년~2013년) 연평균 39.9% 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국 내 주요 백화점위주의 매장전개, 조직 및 파트너 현지화, 브랜드 포지셔닝의 차별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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