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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株 수익률 대형주 압도!
뉴스종합| 2015-02-10 19:00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10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4포인트(0.57%) 하락한 1,935.86으로, 코스닥지수는 0.80포인트(0.13%) 떨어진 592.95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올해 들어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수익률 격차는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날도 대형주가 0.60% 빠져 중형주(0.12%), 소형주(0.34%)보다 하락 폭이 컸다.

연초 이후 대형주의 시가총액은 2% 미만으로 상승한 반면, 중소형주(코스피 중소형+코스닥)의 경우 8% 가까이 상승하면서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작년 이후 누적으로 보면 대형주와 중소형주사이의 격차는 30% 가량 벌어졌다”며 “물론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 시장이고, 연초 이후의 상승 폭 역시 큰 만큼 차익실현 욕구 등은 나타날 수 있지만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주에 대한 관

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943억원 순매수를, 기관은 39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으나 외국인은 131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30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고, 개인은 91억원, 외국인은 233억원을 순매수 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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