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
이완구 인준 반대하는 野…이틀째 청문회도 살얼음판
뉴스종합| 2015-02-11 06:47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야당의 전격적인 녹취록 공개로 파장이 인 가운데 11일 이틀째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

이날 청문회에서도 이 후보자의 언론 외압 의혹을 중심으로 병역 회피와 부동산 투기 등에 대한 의혹이 계속 제기될 전망이다. 
이완구 국무총리후보자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길동기자.gdlee@heraldcorp.com

특히 이튿날에는 이 후보자뿐만 아니라 증인 및 참고인이 출석한 가운데 분당 토지 투기와 경기대 교수직 채용 의혹, 국가보위비상대책위 내무분과위 소속 당시 삼청교육대와 관련한 역할, 차남의 병역면제, 동생의 변호사법 위반 행위와 관련성 등이 주요 질의 내용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나온 이 후보자의 발언 일부가 국회 정론관에서 언론에 대대적으로 공개된것에 대한 후속으로 이날도 여야는 날선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청문회가 끝나면 인사청문특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고, 채택될 경우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인준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야당의 반대로 표결까지 진행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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