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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악화 서울반도체 목표주가 잇따라 하향
뉴스종합| 2015-02-11 09:51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서울반도체의 목표주가가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11일 서울반도체의 목표주가를 1만6천원으로 기존(2만2천원)보다 27.3% 낮추고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서울반도체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319억원에 이르는 최악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KDB대우증권도 실적 개선이 확인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목표주가를 2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앞서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1% 줄고 영업적자 319억원을 내며 적자전환한 실적을 발표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외형 감소의 영향과 재고 문제가 현실화하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줄고 영업이익은 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의 경쟁 심화 때문에 단기적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지금의 구조조정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데, 이는 서울반도체의 특허 경쟁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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