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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럽? 마가트? “日 축구대표팀 감독후보 3명으로 압축”
엔터테인먼트| 2015-02-11 11:22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신임 감독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일본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축구협회는 승부조작 의혹과 아시안컵 부진으로 경질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후임자 후보 3명과 접촉하고 저울질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11일 “일본축구협회 관계자가 미카엘 로드럽 감독, 펠릭스 마가트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만났으며,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6일 기술위원회가 5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뒤 협상을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며 “이미 라우드르프, 마가트, 스팔레티 등과 접촉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왼쪽부터 마가트, 로드럽, 스팔레티 감독./닛칸스포츠

로드럽 감독은 현재 카타르리그 레퀴야SC의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를 지도했던 마가트 감독과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를 이끌었던 스팔레티 감독은 현재 맡은 팀이 없다.

특히 로드럽 감독은 기성용이 뛰는 스완지시티를 지도한 데 이어 현재 남태희의 ‘스승’이고, 마가트 감독은 볼프스부르크에서 구자철과 한솥밥을 먹는 등 태극전사들과 인연이 깊다.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3월 27일 예정된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앞서 차기 사령탑 선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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