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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선수 1년 출전정지, 경기모습보니 ‘격투기급 얼굴 가격'
엔터테인먼트| 2015-02-14 23:41
[헤럴드경제]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수비수 심상민(FC서울)에게 폭력을 휘두른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의 토히르욘 샴시티노프가 중징계를 받았다.

우즈벡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태국 킹스컵에서 폭력적인 행동을 한 샴시티노프에게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기간 그는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행위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을 지도한 슈흐라트 마크수도프 감독은 계약이 해지됐다.

앞서 샬시티노프는 지난 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킹스컵 1차전 후반 41분 볼 경합을 벌이던 중 수비수 심상민의 얼굴을 주먹으로 세 차례 가격하고 퇴장을 당했다. 샴시티노프 외에도 거친 플레이로 일관한 우즈벡 대표팀은 경기 후 세계 축구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우즈벡 코칭스태프와 샴시티노프 등은 2일 한국팀 숙소를 찾아 사과했다.

또한 우즈벡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에 사과공문을 보내고 관련자들의 추가 징계를 약속했다.

결국 우즈벡축구협회는 선수뿐만 아니라 지도자에게도 책임을 물어 킹스컵서 대표팀을 이끈 슈흐라트 마크수도프 감독까지 경질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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