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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유이, 복합적인 내면 연기 '호평'
엔터테인먼트| 2015-02-17 04:12

'호구의 사랑' 속 유이가 복합적인 내면을 가진 임산부 연기를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3회에서는 임신한 몸을 이끌고 홀로 버티는 도도희(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서 도희는 식욕이 느는 변화를 겪으며 코치에게 "천만 원만 넣어 달라"고 직접적으로 말했다.

도희의 식욕은 이동 중에도 멈추지 않아 빵을 입에 달고 살기에 이르렀다. 도희는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에 앉으라는 낯선 할머니 앞에 "티가 나냐"고 물으며 "너무 먹는다"는 고충을 털어 놓은 것. 현재 도희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던 상황. 도희는 "배 금방 부르겠다"고 말하며 자신을 챙겨주는 낯선 할머니의 말에 위로를 받는 모습으로 애잔함을 안겼다.

유이는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선덕여왕'에서 배우 고현정의 아역인 어린 미실 역할로 연기를 시작해 주목을 받으며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했다. 매 작품에 항상 진지하게 연기해 왔던 유이는 미니시리즈 외에도 주말 드라마 주인공을 꿰차며 연기스펙트럼을 넓혀갔다.데뷔는 가수였지만, 연기에 대한 진지한 노력은 어느새 여배우의 모습에 더 가까워 보인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와 재회한 뒤 복잡하게 얽히는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 tvN '이웃집 꽃미남'의 원작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그린 유현숙 작가의 동명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다.



온라인 이슈팀기자 /mint_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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