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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프레스턴 3-1…맨유 후반 선제골 허용땐 ‘아찔’
엔터테인먼트| 2015-02-17 07:20
[헤럴드경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FA컵 8강에 진출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17일(한국시각) 영국 프레스턴에서 열린 2014-2015 FA컵 5라운드(16강) 프레스턴과 원정경기서 안데르 에레라와 마루앙 펠라이니, 웨인 루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8강에 진출한 맨유는 아스날과 4강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3부 리그팀을 맞은 맨유는 후반전 선제골을 허용하며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맨유는 점유율에서 70% 이상을 기록했지만, 문전에서 기회를 잡는 것은 프레스턴보다 못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2분에는 왼쪽 측면으로 침투한 스콧 레어드에게 왼발 슈팅을 허용해 선제골을 내줬다. 

▲사진=OSEN

하지만 후반 15분 라다멜 팔카오를 빼고 애슐리 영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맨유는 5분 뒤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교체 투입한 영의 패스를 받은 에레라의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반 할 감독의 용병술이 절묘하게 적중한 순간이었다.

이어 맨유는 후반 27분 마침내 역전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받은 펠라이니의 헤딩슛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펠라이니가 다시 슈팅으로 연결해 프레스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리를 확인한 맨유는 후반 43분 루니가 골키퍼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얻은 페널티킥을 자신이 직접 골로 연결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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