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디야커피의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1위 비결은?
뉴스종합| 2015-02-22 13:26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이디야커피는는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대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커피전문점 소비자 서비스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이디야커피는 5점 만점에 3.75점(업체 평균 3.70점)을 얻어 조사가 진행된 커피전문점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최고의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평가 받았다. 이디야커피는 조사항목 중 서비스품질(3.66점), 매장방문 용이성·접근성(3.86점), 가격 합리성(3.54점)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비자들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가장 큰 요인은 ‘좋은 가격에 맛 좋은 커피를 제공한다’는 원칙 아래 꾸준히 서비스 품질에 힘쓴 결과로 분석된다.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가맹점주와 본사간의 신뢰 관계가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디야커피의 기본 전략. 


이를 위해 서비스 품질 관리의 시작으로 가맹점 오픈 전 바리스타, 큐그레이더 등의 자격을 보유한 ‘이디야커피 아카데미’ 전문 인력이 모든 예비 점주 및 파트 타이머를 교육한다. 아울러 매월 1회 이상 담당 슈퍼바이저 정기 방문점검을 통해 가맹점 오픈 후의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별도로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수강하거나 정기적인 서비스 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말 현재 총 1249개로 국내 최대 매장을 운영, 매장방문 용이성 및 접근성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매장 수가 많은 만큼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직장, 학교, 집 근처 어느 곳에서나 쉽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의미. 많은 매장을 개설함에도 가맹점 별 영업권 보장 및 ‘장사가 되는 곳에만 매장을 내준다’는 원칙을 고수해 가맹점과의 상생정책을 지키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국내 커피전문점에서는 드물게 2010년 ‘커피연구소’를 개설해 연구 전담 인력과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커피 맛에 대한 연구와 품질 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커피 맛’으로 승부한다는 원칙 아래 스타 마케팅 등 다른 군더더기 비용을 줄인 결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 좋은 커피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

작년 10월 이디야커피는 4년 7개월만에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이는 그간 각종 임차료, 인건비 등 가맹점 운영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부득이한 사유 때문. 이때 단순히 가격만 인상한 것이 아니라 원두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커피의 풍미나 바디감을 높이는 등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그 동안 이디야커피가 추구한 ‘합리적 가격의 맛 좋은 커피’라는 기업 철학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이번 종합 만족도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디야커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R&D에 대해서도 꾸준히 투자해 가장 맛있는 최고의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소비자 서비스만족도 조사는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9월부터 최근 3개월내 커피전문점(이디야, 스타벅스, 할리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커피빈, 탐앤탐스)을 방문한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품질, 매장방문, 메뉴주문, 매장이용,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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