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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피어스리그 1차전 전북, 가시와와 0-0 무승부
엔터테인먼트| 2015-02-24 21:30
[헤럴드경제]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올 시즌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홈 1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득점 없이 비겼다.

전북은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시와에 당한 4연패의 수모를 털어내는 데 실패했다.

가시와는 전북과의 2012년 조별리그, 2013년 16강전 홈, 원정경기에서 모두 완승했다.

전북은 에두를 최전방에 세우고 에닝요, 한교원으로 좌우 날개를 펼쳤다.

간판 스트라이커 이동국은 훈련 중에 다리를 다쳐 2주 진단을 받고 이날 결장한 가운데 이재성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중원에는 최보경, 정훈이 더블 볼란테로 버텼다.

좌우 풀백은 이주용, 최철순, 센터백은 조성환, 김기희, 골키퍼는 권순태가 맡았다.

전북은 초반부터 가시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으나 연이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골은 터질 듯 터지지 않았다.

경기 초반 이재성의 헤딩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재성이 전반 26분 시도한 강슛은 크로스바를 때렸고 한교원의 41분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고 크로스, 슈팅을 무더기로 쏟아부었다.

그래도 득점포는 계속 침묵했다.

전북은 후반 11분 정훈 대신 레오나르도를 넣어 공세를 강화했다.

레오나르도가 1분 뒤 왼쪽 측면을 돌파하면서 얻은 프리킥을 에닝요가 직접 슈팅했으나 골키퍼가 또 선방했다.

후반 37분에는 레오나르도가 다시 페널티지역을 돌파해 골키퍼와 맞섰으나 공은 허공으로 치솟았다.

에닝요가 후반 41분 시도한 중거리포도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4분에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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