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폭탄테러로 얼룩진 바그다드…24일 하룻새 7차례 폭탄테러로 사망자만 40여명
뉴스종합| 2015-02-25 08:05
[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이라크 수도 바그다드가 24일(현지시간) 잇단 폭탄테러로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하루새 폭탄테러로 무려 40여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만도 100명에 육박했다.

이라크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수도 바그다드와 근교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져 4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이 심한 사람들의 추가 사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일몰 직전 바그다드 남동쪽에 있는 지스르 디얄라 지역에서는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25명 이상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 첫 폭발이 있은 뒤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할 때 근처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피해가 더욱 컸다.

게티이미지

앞서 바그다드 30km 북쪽에 있는 미샤다에서는 주차된 차에서 폭탄이 터져 민간인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또 바그다드 북서부 슐라 지구에서는 음식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민간인 3명이 죽고 8명이 다쳤다.

이와함께 바그다드 20km 남쪽 유시파야의 상업지구에서도 폭탄 폭발로 민간인 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 30km 남쪽 라티피야의 야외 시장에선 폭탄이 투척돼 민간인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 20km 남동쪽 마다인에서도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폭탄 공격이 가해져 경찰관 1명과 민간인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뿐만 아니다. 바그다드 북쪽 샤아브 지구에서는 폭탄 폭발로 민간인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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