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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국민이 이 시점 개헌에 동의할지 회의적”
뉴스종합| 2015-02-25 17:03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이완구 국무총리가 지금 개헌을 실시해야 한다고 하는 주장에 국민이 공감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25일 정치ㆍ외교ㆍ통일ㆍ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개헌에 가장 중요한 요건은 국민적 공감대”라며 “이 시점에 개헌을 하는 것이 좋다고 국민들이 보고 있냐는 점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개헌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시기와 내용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에서의 개헌 논의에 대해서는 “국민 공감대가 전제로 된 가운데 국회에서 여야 간 활발한 논의가 된다면 정부도 경청하면서 이 문제를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총리는 “개헌보다 경제 살리기에 온 국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인식을 같이 한다”며 당장 개헌 논의가 실시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표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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