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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민정 귀국, 이병헌 공식입장 "모든 비난은 혼자 감당하겠다"
엔터테인먼트| 2015-02-26 08:59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귀국한 가운데 이병헌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월 26일 오전 7시 8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이병헌과 이민정은 약 1시간 뒤인 오전 8시 4분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많은 분들께 상처와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모든 비난은 혼자 감당하겠다”며 “가족에게 평생을 갚아도 다 갚지 못할 큰 빚을 지었다. 너무나도 미안하다”고 담담히 말했다.

현재 임신 8개월인 이민정은 출구 게이트를 통과하자마자 공항 경찰과 매니저의 보호 속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병헌은 지난해 11월 24일 열린 ‘50억 동영상 협박 사건’과 관련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지 약 5개월 만에 취재진 앞에 섰다.

앞서 지난해 9월 이병헌은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지연으로부터 50억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신고했으며, 이에 다희와 이지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돼 각각 징역 1년과 1년 2개월을 선고 받았다.

허나 이들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이병헌은 지난 13일 ‘본인의 잘못도 상당 부분 인정해 이지연과 김다희에 대한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며 법원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민정은 현재 임신 8개월이며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보미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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