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 프로슈머와 함께 만든 ‘나루마스크 R5’ 스포엑스 2015서 전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스포츠마스크 전문기업 ㈜나루씨이엠(대표 김태림)이 스포츠마스크 프로슈머들과 함께 만든 신제품 ‘나루마스크R5’를 공개했다.

26일 공개된 나루마스크 R5는 기존 나루마스크의 장점인 자외선, 먼지 및 날벌레 차단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성능 스포츠마스크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호흡저항과 고글 김서림 현상을 대폭 개선했다.

나루마스크 R5는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탄생한 제품이다. 나루씨이엠은 페이스북 등 SNS와 지난 2013년부터 스포츠 마니아로 구성된 나루프로슈머 운영을 통해 신상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접수해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시제품이 나올 때마다 나루프로슈머들과 함께 필드 테스트 과정을 거치면서 완성도를 높여왔다. 

나루마스크 R5가 공개되는 스포엑스 전시장의 나루 부스

나루프로슈머로 활동 중인 스포츠 마니아 김유화 씨는 “제품이 미리 테스트를 해보고 본인이 이야기한 의견이 제품에 반영되는 걸 보면서 프로슈머 활동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프로슈머 노진호 씨도 “본인의 이야기가 담긴 제품이 출시되어서 더욱 애착이 가면 다른 스포츠 마니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나루씨이엠의 김태림 대표는 “지금까지는 회사가 물건을 만들고, 스포츠 마니아에게 선보이고 시장 반응을 보았다면, 이번에는 마니아들이 원하는 기능이 무엇인지를 먼저 반영한 제품을 만들었다”면서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나루마스크 R5는 26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두번째 규모의 스포츠레저산업 전시회 스포엑스(SPOEX) 2015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