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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심건오, 브라질 루카스 상대 ‘타격 검증’
엔터테인먼트| 2015-02-26 10:35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오는 3월 21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2에서 아마레슬링 출신 ‘괴물’ 심건오(25ㆍ팀파시와 브라질 중견파이터 루카스 타니(31ㆍ임팍투 BJJ)의 대진이 확정됐다.

심건오는 로드FC와 연계된 TV 격투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주먹이운다’에서 발탁된 파이터로, 방송 전파를 타자마자 헤비급 기대주로 큰 이슈를 모았다. 심건오는 주먹이운다 예선전에서 기존 선수들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정면 승부를 펼치며 로드FC 계약서를 직행으로 따냈다.


심건오는 프로데뷔전이던 지난 해 11월 9일 로드FC 019에서 강력한 레슬링 기술과, 기초부터 다진 탄탄한 복싱 스킬로 상대 프레드릭을 제압하며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그런 심건오가 이번에는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났다. 타격 위주의 공격에 그래플링이 취약했던 당시 상대 프레드릭과는 다르게 이번 상대인 루카스는 타격은 물론 그래플링도 녹록치 않은 솜씨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루카스는 프로 전적 5전4승1패의 종합격투기 이력은 별도로 하더라도, 50여 차례 일본 주짓수 헤비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심건오의 주전장인 그라운드전도 마다하지 않고, 광폭한 타격 스킬 또한 루카스 타니의 장기라고 대회사는 소개했다.

강적과 조우하게 된 심건오는 여전히 특유의 자신만만한 태도를 꺾지 않는다. 그는 “상대가 그라운드가 강하다고 하는데, 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기 되기 위해 운동하는 수 많은 선수들과 경쟁을 했다. 그라운드가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저 웃음만 날 뿐”이라며 도발적인 어조로 우세를 장담했다.

이들의 경기가 마련된 로드FC 022에서는 이 밖에도 챔프 권아솔-이광희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로블로 반칙으로 무효경기가 됐던 이둘희-후쿠다 리키의 재대결, 윤동식-타카세 다이주의 베테랑 매치, 박정교-전어진의 미들급 원매치가 확정된 상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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