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봄맞이 집단장 어떻게 하지?
뉴스종합| 2015-02-27 08:31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올 봄 인테리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주택 전문업체 창조하우징은 27일 올 봄 실내 인테리어 화두로 친환경성에 경제성을 더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을 제시하고, 공간별 연출법을 소개했다. 



▶거실=차분한 색상으로 평온함과 아늑함을 연출하는 게 좋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화이트 톤을 사용하면 내부가 밝고 넓어 보인다. 또 포인트 월을 여백과 함께 살리면 공간을 알차게 꾸밀 수 있다. 이때 무분별한 포인트 벽지 사용은 산만한 느낌을 주거나 쉽게 질릴 수 있어 피할 것.

채광과 환기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작은 창 여러 개보다 큰 창이 효과적이다. 또 급기창과 배기환구를 별도로 설치하면 한층 더 쾌적하다. 화산석, 산호석 등 친환경 석재나 수벽(樹壁), 어항 등도 추천한다. 



▶침실=색상은 따뜻한 베이지나 그레이, 다크 브라운, 다크 그레이 톤이 제격이다. 벽지는 천연소재인 갈포나 지사 등을 사용하면 은은한 느낌을 준다. 조명은 백열전구로 하고, 침대 옆에 패브릭 갓을 씌운 스탠드를 놓으면 한결 아늑해진다.바닥재는 강마루나 무늬목마루로 자연미를 살린다. 공간 구조는 드레스룸이나 파우더룸과 이어지는 개방형이 인기다. 


▶주방=주부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율적인 공간 배치가 중요하다. 조리대 등 주방가구를 거실 쪽으로 배치한 아일랜드형 주방이 동선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싱크대 등은 주부의 키에 맞는 수치를 택하고, 발판 등을 통해 가사에 편안한 높이를 확보하자. 밝은 색상을 택하고 주변 거실과의 조화를 꾀하면 한결 세련된 느낌을 준다. 조망은 자연광에 가까운 백열전구가 좋고, 환기시스템은 필수다. 인테리어 시트지, 접착형 타일, 메탈 소재의 마감재 등을 사용하면 손쉽게 분위기 변신이 가능하다. 


▶욕실=스파나 편백나무로 만들어 항균ㆍ탈취 성능이 뛰어난 히노끼 욕조 등 건강을 고려한 아이템이 뜨고 있다. 바닥이 보송보송한 건식 욕실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고 있다. 습식과 건식은 욕실 바닥에 배수구가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된다. 난방이 되는 습식구조를 원한다면 샤워부스, 세면, 용변 공간을 확실히 분리하는 게 좋다. 수전금구는 화려한 색상과 무늬의 제품이 인기 있고, 유리, 석재, 도자기 등 다양한 소재가 접목된 것도 많다. 조명은 백열전구를 사용하고, 한쪽 벽면은 타일로 꾸미면 돋보인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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