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맥카페 포장커피, TV 광고 첫 출연
뉴스종합| 2015-03-02 08:29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슈퍼마켓에서 파는 고급 포장커피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요즘, 맥도날드 맥카페의 라이선스를 지니고 있는 크래프트 사가 처음으로 맥카페 포장커피를 TV 광고에 실었다.

지난달 촬영한 광고는 한 무리의 여성들이 맥카페 포장커피를 마시려 먼 길을 여행하지만 허무하게도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을 담았고, 맛을 보러 길을 찾아 떠날 만큼 품질 좋은 커피라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내비치고 있다.

<사진=크래프트> 


맥카페 포장커피는 8가지 맛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340그램짜리 봉지 하나가 7.5달러에 팔린다. 스타벅스 포장커피보다 1달러 더 싼 가격이다.

맥카페 측의 관계자 아담 버틀러(Adam Butler)는 맥카페 포장커피가 크래프트 사 역대 최대 신상품이라며, “질 좋은 포장커피를 싼 가격에 팔려면 소비자들이 품질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제품의 품질을 강조하는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맥카페 포장커피가 찾아가서 구매할 만큼의 수요가 있는지 의구심을 나타냈지만, 대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맥카페가 가격과 품질 사이의 줄다리기를 잘해 선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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