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교내에서 개최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정보는 높이고 부담은 없애는 등 1석 2조 효과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지난달 24일부터 대학 인당아트홀에서 2600여명의 신입생을 학과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하루씩 2일 동안 진행했다.

총학생회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 대학 측은 안전사고 방지와 학부모의 부담해소, 건전한 대학문화 달성을 위해 교내 행사를 제의했고 총학생회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대학 내 인당아트홀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오전에는 전체행사로 총학생회와 대의원회, 학생자치기구 소개, 총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 소개, 신입생 대학생활 안내, 학생홍보대사의 대학소개,각종 정보전달, 총학생회가 준비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각 학과로 이동해 전공소개와 실습실 안내, 교수와 선후배와의 만남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보건대 신입생들이 오리엔테이션 행사장인 인당아트홀에 입장하고 있다.

총학생회 배재섭(치기공과 2학년ㆍ25) 회장은 “교내행사를 진행한 결과 음주와 안전사고에 부담이 없고 신입생들이 대학을 자세히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행사경비를 지원해 준 대학본부에 감사하고 본부와 학생회가 계속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물리치료과 신입생 이정아(19)씨는 “참가비가 없고 외박도 하지 않아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셨다”며 “학교도 둘러보고 내용도 알차서 리조트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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