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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뉴스] 아웃백, 김포점 오픈… 패밀리 레스토랑 침체 딛고 기지개
뉴스종합| 2015-03-02 17:36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의 침체로 매장 수를 줄여왔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1월까지 석달여간 34개 매장의 문을 닫았지만, 2월 들어 부산 해운대점과 경기도 김포점을 잇따라 열었다.

아웃백은 지난 2월 27일 경기도 김포시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에 새 매장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아웃백이 프리미엄 아웃렛에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프리미엄 아웃렛이라는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와 매장 컨셉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김포점에서만 출시되는 스페셜 신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아웃백만의 노하우를 반영해 색다른 맛을 주는 ‘할라페뇨 퀘스 스테이크’, ‘짐발라야 치킨 라이스’, ‘카카두 김치 그릴러’는 물론이고, 여성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아웃백 스타일의 파니니 3종(버팔로 바비큐 치킨 파니니, 허니 고르곤졸라 파니니, 베이컨&스테이크 파니니)도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아웃백의 인기 메뉴 3가지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기브미쓰리’ 플래터도 출시해 메뉴의 다양성을 높였다.

김포점은 전 세계 아웃백 매장 최초로 오픈 키친 컨셉을 적용, 기존 매장과는 달리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메뉴가 조리되는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또 프리미엄 아울렛 분위기에 맞추어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매장 인테리어를 연출했고, 통유리와 한 층 밝아진 조명 등을 활용해 기존 매장에 비해 탁 트인 공간을 구성하였다.

매장에 위치한 프레시바는 음식의 식재료 뿐만 아니라 조리되는 과정까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고객이 주문한 과일 주스의 제조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선한 재료의 홈메이드 주스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 기호에 맞게 와인과 신선한 생맥주도 만나볼 수 있다.

아웃백 마케팅부 임혜순 부장은 “올해 아웃백은 질적인 성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매장 품질 개선과 혁신적인 플래그십 지점 오픈, 메뉴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김포점은 이러한 아웃백의 향후 매장 전략을 대표하는 신규매장으로의 의미가 높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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