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20분께 충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77ㆍ여)씨가 이 병원 지하 1층 보일러실에 설치된 2m 높이의 온수시설용 물탱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병원관계자는 경찰에서 “할머니가 병실에서 사라져 병원 내부를 살피던 중 지하실 물탱크에서 숨진 할머니를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치매증상을 보여 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다.
사고지점에는 물탱크에 오를 수 있는 계단이 설치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병원관계자들을 상대로 A씨의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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