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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동 주민센터서 무료 치매검진 받으세요”
뉴스종합| 2015-03-03 11:24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가회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기억충전소’<사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종로구치매지원센터가 지역 어르신의 접근성이 쉬운 동 주민센터를 돌면서 치매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치매발병률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종로구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위ㆍ수탁 협약을 통해 2009년 11월 종로구치매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찾아가는 기억충전소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매선별검사에서 의심판정을 받은 경우 정밀검진과 치료비 지원 등 지속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2013년에는 총 7514명, 지난해는 5063명이 찾아가는 기억충전소를 이용했다.

검진대상은 만 60세 이상 종로구 주민으로, 선별검진은 치매전문교육을 받은 직원과 1대 1 문답형식으로 이뤄진다. 검진비용은 무료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동별 자세한 일정은 종로구치매지원센터(02-3675-9001)로 문의하면 된다. 이 밖에 종로구치매지원센터는 ▷치매예방인식개선사업 ▷치매환자 돌봄 및 가족지원 ▷치매치료비 지원 ▷지역사회자원 강화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치매로 인해 본인뿐만 아니라 가정 전체가 위기를 맞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찾아가는 기억충전소에서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을 통해 어려움을 막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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