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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철도망 확충 원도심 활성화 추진…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8월 발표
뉴스종합| 2015-03-03 12:30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는 도시철도 및 인천발 KTX 등 철도망 확충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전국 최초로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을 오는 8월 발표할 방침이다.

시는 15개 노선에 대한 경제성 분석을 한 후 국토교통부와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사전 협의를 거친 후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용역) 분석대상 노선은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신도시와 원도심 연계 및 경인선 등 인천시 내 철도를 하나로 묶는 대순환선 ▷김포시와 행복생활권 구축을 위한 인천 1ㆍ2호선 김포 연결 ▷영종지역 철도 확충을 위한 영종 내부연결 ▷인천 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 ▷인천 2호선의 검단산업단지ㆍ강화ㆍ시흥 연결 ▷송도 내부 순환선 등이 포함된다.

현재 인천에는 경인전철, 인천공항철도, 인천 1호선, 서울 7호선, 수인선이 운행 중이다.

올해 말에는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구간, 내년 6월에는 인천 2호선이 각각 개통된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은 검단신도시개발과 신규 교통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그동안 검단2지구 사업이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이 합의돼 지난해 12월 도시철도기본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도시철도기본계획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및 공청회 개최와 시 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오는 9월 중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하는 등 2022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에는 영종도 자기부상열차가 전국 최초(나고야 市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잠진도 입구까지 개통된다.

영종도 자기부상열차는 인천시가 지난 2006년 국가R&D사업의 유치도시로 선정돼 국비 2165억원, 시비 191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 782억원의 예산으로 건설됐다.

지난 2012년 11월 건설공사가 완공된 이후 종합시험운행, 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을 시행하고 현재는 영업시운전 결과 나타난 시설물과 시스템 장애 부분에 대해 보완하는 과정에 있다.

이와함께 인천발 KTX는 수인선 궤도를 따라 오는 2022년이면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국 주요 도시와 인천 원도심을 연결하는 혁신사업으로 철도사업이 10~13년 걸리는 사업을 감안할 때 7년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밖에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된다.

올해 안으로 공항철도 영종역, 청라역, 검암역, 계양역 등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수인선 학익역 신설, 인천역도 인근 주변 지역과 함께 새롭게 개발된다.

시는 이들 역세권을 개발하는 등 도시발전과 연계하는 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당초 송도~청량리 노선을 송도~강남노선으로 변경 추진된다.

이는 경인전철 지하화와 연계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최선의 대안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각급 철도,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의 효율적인 연계를 통해 자가용보다 더 편안 대중교통 시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교통의 꽃인 도시철도확충을 통해 특히, 원도심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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