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차(茶) 전문기업 ㈜삼원티앤비가 오는 9일까지 ‘블라인드 시음단’을 모집한다.

‘블라인드 시음’이란 브랜드와 차의 종류를 노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소비자가 맛을 보고 평가하는 것으로, 외식업계에서 메뉴 개발이나 신제품 출시 전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진행하는 마케팅 방법 중 하나이다. 


이번에 선발하는 블라인드 시음단은 행사장에서 약 스무 종의 차를 시음한 뒤 간략히 시음 평가지를 작성하는 것으로 ‘차를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는 삼원티앤비 블로그(http://blog.naver.com/samwontnb/220285113138)에 비밀댓글로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연락처를 적으면 되며 시음단 발표는 오는 10일 삼원티앤비 블로그에 공지될 예정이다.

시음 행사는 11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신사동 가로수길 오거리에 위치한 티전문카페 티엘스(tea’else)에서 진행하며, 모든 참여자에게는 삼원티앤비에서 수입하는 미국 유기농 친환경 프리미엄 티 브랜드인 마이티립의 캐모마일 시트러스 한 박스(15개 티백)와 마이티립 머그컵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원티앤비 관계자는 “삼원티앤비는 16년 전통의 티전문기업으로서 그린티라떼, 블랙티라떼를 시작으로 한국에 최초로 다양한 허브, 향 등을 블랜딩한 ‘블랜딩 차’를 도입하여 매년 새로운 블랜딩 차 제품을 선보여왔다”며 “이번 블라인드 시음 행사를 통해 소비자 입맛에 맞는 대중적인 블랜딩 차를 만드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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