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서울시,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 강화…조례 제정 추진
뉴스종합| 2015-03-05 09:54
-이달 인생이모작지원단 구성해 종합 지원계획 마련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가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 강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또 3월중으로 인생이모작지원단을 구성해 장년층 인생이모작 종합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5일 서울시 관계자는 지방재정법에 관련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지원조례가 없어 사업 진행이 잘 안되고 있어 조례 제정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올해 새롭게 인생이모작지원과를 신설하고 은퇴한 장년층의 취업과 사회참여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조례는 장년층을 50세 이상 65세 미만으로 정의하고, 서울시장이 장년층의 인생이모작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외에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시설 설치ㆍ운영 ▷예산 지원 ▷자문을 위한 장년층 인생이모작 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도 담겼다.

시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인생이모작지원단을 구성해 종합 지원계획도 세울 예정이다.

이번주 내로 규모, 구성원, 역할 등에 대한 논의를 끝낸 후 다음주부터는 인생이모작지원단을 꾸릴 계획이다. 기존에 있던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고하고 새로운 사업을 위한 기반작업을 한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인생이모작지원단은 장년층이 원하는 바를 조사하는 등 실태 파악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종합 지원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ycaf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