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제1의 혁명은 유럽에서 중앙집권적 국가를 세운 17세기에 일어났다. 토마스 홉스가 ‘리바이어던(Leviathan)’이라고 불렀던 ‘국민국가(자유민주국가)’ 체제다. 제2의 혁명은 18세기말~19세기에 일어난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주의에 영향 받았다. 국가의 시장 개입을 최소화한 ‘자본주의 초기 국가’ 체제다. 제3의 혁명은 공산주의의 일탈과 함께 태동했다. 모든 시민의 생활수준 개선을 위해 큰 정부를 지향한 ‘근대복지국가’ 체제다.
김필수 기자/pils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