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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극단적 폭력을 통한 의사표출 배격” 입장 발표
뉴스종합| 2015-03-06 14:18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마크 리퍼트 미 대사 피습사건에 대해 경실련이 입장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5일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한 피습 사건은 명백한 테러행위로서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고 용인돼서도 안 된다”며 입장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단호한 처벌을 촉구하면서 “이번 피습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대사와 대사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내며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이 사건을 계기로 폭력적 방식의 의견표출을 우리 사회가 수용할 수 없다는 국민적 합의를 공고히 하자고 경실련은 강조했다.

경실련은 “주한 외교사절을 상대로 한 직접적 피습은 사상 처음일 뿐만 아니라 민주적 현대국가에서는 그 전례조차 찾기 힘든 사건”이라면서 “이번 피습사건으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가이미지에도 심각한 훼손을 입었다”고 우려했다.

경실련은 “한미관계에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 시기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자칫 우리 정부의 외교적 역할과 선택폭이 좁혀지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면서 정부가 한미관계 관리에 만전을 기할것을 당부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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