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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5·16호 ‘멀티골’…경기 최우수 선수
엔터테인먼트| 2015-03-09 07:01
[헤럴드 경제] 손흥민(23·레버쿠젠)이 시즌 15·16호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텔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막판 2골을 몰아넣어 레버쿠젠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자신의 독일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16골로 경신했으며 3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39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전해진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브란트가 뒤로 흘려준 공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순식간에 두 골을 몰아넣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24라운드가 끝난 뒤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이미 지난 시즌 정규리그 총 득점인 10골을 돌파했고, 올 시즌 두 골 이상을 넣은 경기가 세 차례 있었다”면서 득점력을 부각시켰다.

또 손흥민이 “이 경기에서 레버쿠젠의 슈팅 11개 중 7개에 관여했고, 팀 내에서 슈팅으로 연결된 패스를 가장 많이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승점 39)를 지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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