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하겐다즈, ‘장인 제조’ 아이스크림에 뛰어들다
뉴스종합| 2015-03-09 08:24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피자와 제빵 등 “장인 제조” 식품이 마케팅의 유행이 된 지금, 하겐다즈도 장인 제조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하겐다즈는 미국 내 장인 제빵사와 간식업자들을 모집해서 최종 10명을 선발, 6가지 새로운 아이스크림 제품을 출시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여섯가지 아이스크림 맛은 ▷애플우드 훈제 카라멜 아몬드 ▷생강 당밀 쿠키 ▷스파이스 페칸 터틀(카라멜과 초콜릿을 페칸 위에 동그랗게 녹여 거북처럼 만든 간식) ▷초콜릿과 설탕에 졸인 귀리 ▷바나나 럼 잼 ▷트레스 레체스 브리가데이로(남미의 우유를 적신 케이크와 브라질의 초콜릿 간식을 합침) 등이다. 

<사진=하겐다즈 홈페이지>

아이스크림은 14온스(약 397g) 통에 일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동일한 5.29달러에 팔린다. 이 새로운 라인은 다음달 출시돼 1년 동안 한정으로 팔릴 예정이다

시장조사 회사 데이터모니터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이 “장인 제조” 라는 타이틀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일반 식품에서 일종의 공포감을 느껴서라고 분석했다.

예전에는 소비자들이 대기업 식품에서 안정감을 느꼈지만, 이제는 그것을 식료품보다는 실험실에 더 적합한 재료로 만든 가공된 제품이라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라며, 그 대신 “장인 제조” 식품을 통해 누군가가 정성들여 만든 음식이라는 감정적인 연결고리를 느끼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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