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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근무 후 통증으로 퇴근길에 병원 실려간 안전처 실장 8일만에 숨져
뉴스종합| 2015-03-09 09:23
지난달 임명 홍경우 재난안전상황실장
장출혈로 수술중 숨져…사인 안 밝혀져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휴일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병원에 실려간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이 8일 만에 숨졌다.

9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홍경우(56) 재난안전상황실장이 지난 8일 낮 서울 강북의 모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지난달 11일 임명된 홍 실장은 토요일인 같은 달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근무를 마치고 지하철로 퇴근하던 중 급격한 복부 통증으로 119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장출혈 진단을 받은 홍 실장은 상태가 안정된 후 지난 8일 수술을 받다 출혈이 심해 숨졌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안전처 재난상황실장은 전국 재난 상황을 실시간 감시ㆍ관리하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총괄하는 직위로, 중앙부처 국장급 보직이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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