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서울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 약정식ㆍ연수
뉴스종합| 2015-03-10 07:12
10일 오후 서울산업정보학교 내 꿈타래학교

“진로ㆍ직업교육ㆍ예술 치유 프로그램 강화”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서울시교육청은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산업정보학교 내 꿈타래학교에서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된 42개 기관(기존 37기관, 신규 5기관) 교장과 담당 교사 84명을 대상으로 ‘2015 위탁형 대안학교 약정식 및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한다.

위탁형 대안학교는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중도 탈락 위기에 놓인 학생들의 학적은 원래 소속 학교에 둔 채 해당 학교의 위탁을 받아 이러한 학생들을 교육하는 기관이다.

인성ㆍ특기ㆍ진로ㆍ직업교육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ㆍ운영,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소속 학교에서 졸업장을 수여한다.

지난해에는 41개 대안학교에서 진행된 미혼모 교육, 미용 교육, 요리 교육, 제과제빵 교육, 바리스타교육과 진로 프로젝트 학습 프로그램에 모두 1229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예산 문제 등으로 기존 4개 대안학교가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대신 5개 대안학교를 신규 지정해 모두 42개 대안학교에서 1300여 명이 교육을 받는다.

특히 신규 지정된 대안학교 중에는 예술 치유 영역을 대표적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 3곳이 포함됐으며, 이 중 한국연예예술학교(교장 그룹 ‘부활’ 리더 김태원)는 연기, 보컬, 뮤지컬, 실용 댄스 교육과 회복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룸예술대안학교에서는 경계선급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음악, 무용, 미술, 연극, 문학 수업을 통한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 통통학교에서는 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 등 악기 수업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안교육지원센터(전화 02-3999-068∼9, 홈페이지 www.daeancenter.or.kr)로 문의하면 된다.

ke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