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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컴백 박주영 연봉은 ‘백의종군’?
엔터테인먼트| 2015-03-10 09:27
[헤럴드경제] 박주영(30)이 친정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국내 프로축구에 돌아온다.

FC서울은 박주영과의 3년 계약이 성사됐으며 그가 곧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재하 서울 단장은 “연봉은 지금 바로 밝힐 수 없으나 백의종군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주영이 연봉과 같은 계약조건보다는 K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할 방안을 고민해왔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박주영은 2005년 서울에 입단에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으며 2008년까지 91경기에서 33골, 9도움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에 18골을 터뜨려 신인왕에 등극하며 가장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프랑스 프로축구 모나코를 거쳐 잉글랜드 아스널에 진출하고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해 애를 태웠다. 스페인 셀타 비고, 잉글랜드 와퍼드,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 등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결국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이재하 단장은 “박주영이 서울에서 부활하면 한국 축구가 잃어버린 자산을 하나되찾는 셈일 것”이라고 말했다. K리그 클래식은 박주영의 가세로 올 시즌 흥행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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