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주류, 프리미엄급 저도 위스키 ‘주피터 마일드블루 17’ 내놔…‘골든블루 다이아몬드’와 한판승부 예고
뉴스종합| 2015-03-10 09:51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롯데주류가 프리미엄급 저도 위스키를 내놓고 저도 위스키시장 공략에 총력전을 펼친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저도 위스키 시장을 선점한 알코올 도수 36.5도인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와 저도 위스키시장 패권을 놓고 치열한 한판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주류는 17년산 정통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99%이상 사용한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을 11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은 용량 450㎖, 알코올 도수 35도이며, 출고가는 4만40원이다. 롯데주류 측은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은 가장 좋은 물과 공기,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17년산 정통 위스키 원액을 사용했으며, 냉동여과 등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공법을 통해 완벽한 향과 더욱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주류는 지난해 7월 신들의 왕이라 불리는 ‘제우스’의 영문명인 ‘주피터’와 부드러운 맛과 달콤한 향의 제품 속성을 반영한 ‘마일드 블루’를 조합한 저도 위스키 ‘주피터 마일드블루(35도)’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나온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은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의 ‘주피터 마일드블루’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17년산 원액을 사용한 것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은 더욱 부드러운 목 넘김과 풍부한 향, 여기에 17년산 위스키 원액의 깊은 맛과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할 것”며 “기존에 출시한 ‘주피터 마일드블루’와의 시너지로 ‘주피터’의 브랜드 가치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을 앞세워 서울 및수도권 위스키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주류는 이를 위해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개시하고, 온라인 판촉행사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처음처럼(소주)와 클라우드(맥주),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위스키) 등을 트로이카로 앞세운 브랜드 마케팅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주류의 이번 ‘주피터 마일드블루 17’ 출시를 계기로 위스키 시장에 저도주 판촉전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주류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이 최근 위스키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골든블루의 프리미엄급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와 여러가지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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