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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전 권익위원장, “경제 발목 잡기? 더 큰 경제도약 가능”
뉴스종합| 2015-03-10 11:04
-부패로 한국 경제 발목 잡혀 와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 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의 최초 제안자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한국 경제에 저해되지 않겠냐는 세간의 우려에 더 큰 도약이 가능하다고 일축했다.

김 전 위원장은 10일 오전 10시 서강대 다산관 101호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란법에 대해 “이 법에 의해 부패가 사라지면 경제적으로 더 큰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경제계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10일 오전 10시 서강대학교 다사관에서 자신이 최초 발의했던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 금지법)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명섭 기자/msiron@heraldcorp.com

김 전 위원장은 “이 법 통과로 중소자영업자, 골프장 등의 영업감소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이 대두되지만 이는 큰 그림을 보지 않은 것”이라며 “부패는 불공정과 불평등을 낳아 지금까지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아왔다”고 강변했다.

김 전 위원장은 부패를 없애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큰 성장을 가져오고, 경제도약을 가능케 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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