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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신도시 서부권 거점 자족 신도시로 관심 집중
부동산| 2015-03-10 11:49

올해 수도권의 신도시와 택지지구 신규 분양 물량이 대폭 늘어난다. 공공택지 신규조성이 올해부터 2017년까지 중단되기 때문에 이번 집중 분양이 끝나면 물량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평소 눈독을 들여왔던 지역이라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볼 만하다는 조언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73곳, 5만9,46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62곳, 4만6,204가구)보다 28.7%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신규분양 시장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틈을 타 건설사들이 속속 물량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동서남북 가릴 것 없이 분양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다만 공공택지 신규 조성이 오는 2017년까지 중단되기 때문에 이번에 분양 막차를 타려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 청약 아파트 규모 변경 즉시 가능으로 실질 경쟁률이 상당히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수도권 분양 시장에 쏠리는 모양”이라며, “평소 염두에 둔 지역이 있다면 미리 동네를 둘러보는 등 청약 전에 적극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동안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김포일대에 최근 ‘부동산 훈풍’이 불고 있다. 그 동안 적체됐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인기 단지는 프리미엄까지 형성하며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김포시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거주 여건 개선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 장기동에는 올해 5개의 초•중•고등학교가 문을 열고 3개의 상가건물이 완공됐다. 운양동에도 속속 상가들이 분양에 나서며 들어서고 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가 착공에 들어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강신도시와 김포도시철도는 김포공항역까지 총 23.82Km 구간에 걸쳐 총 9개역을 신설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한강신도시를 기점으로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 여기에 올림픽대로 연장 김포한강로와 자유로, 제2외곽순환도로, 송포~인천간도로 등 도로망 확장까지 있어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 될 전망이다.

이처럼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수도권 주요도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포의 ㈜모아주택산업이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아주택산업은 ‘한강신도시 모아엘가’(가칭)로 브랜드를 정하고, 59m²의 단일 평형으로 총 493세대 5개동으로 이루어진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배치와 간섭이 최소화된 동배치를 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주변 입지조건도 우수하다. 구래역, M버스 시작점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이마트 및 중심상권을 주변에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의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모아주택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한강신도시의 미분양 주택이 소진되고 있고, 수도권 분양열기가 높다보니 상담문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전셋값 불안도 한강신도시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강신도시 모아엘가’는 2015년 4월 중 모델하우스 오픈 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 1899-6054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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