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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팔자’ vs. 외인ㆍ개인 ‘사자’ 팽팽한 공방
뉴스종합| 2015-03-10 14:48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기관의 매도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3월들어서만 기관은 국내 증시에서 1조원 어치가 넘게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매수세다. 기관의 ‘팔자’와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가 팽팽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이달들어 9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조 656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특히 기관은 10일에도 2000억원이 넘는 매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9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반면 외국인은 9000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고, 개인투자자도 15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10일에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45억원, 124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은 최근 ‘팔자세’다. 이달들어 523억원 어치를 팔아치였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36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한편 10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로 전거래일 대비 6.01포인트(0.30%)하락한 1,986.81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70포인트(1.22%)내린 621.56를 나타내고 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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